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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Hijack 사용하면서...

내공강화 2019. 12. 31. 03:28

내가 Mac에서 사용하는 유료 앱은 상당히 많다.

하지만 그 중 돈이 아깝지 않은 앱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Audio Hijack이 아닌가 한다

 

정말 오래전... 이 앱을 구매했을 때에는 사실 이거 왜 쓰나... 돈을 주고 사기는 했는데 이거 좀... 활용도가 너무 떨어진다 생각도 했지만

요즘은 이 앱을 통해 아무런 불편함 없이 녹음을 할 수 있어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이 앱은 제목 그대로 오디오를 Hijacking 해주는 건데, Mac에서 출력되는 오디오를 출력 소스별로 나누어 별도로 녹음을 할 수가 있다.

장점은, 소스별로 나누어 Mac 내부에서 녹음을 하기 때문에, 마이크에서 들어가는 잡음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앱 별로 따로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크롬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녹음하면서, 녹음에 방해되지 않고 사파리를 열어 다른 유튜브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 

 

녹음은 단순 wave뿐만 아니라 mp3와 같은 손실 음원, flac, Apple lossless, AIFF 와 같은 파일들을 제공한다.

또 저장시 파일 이름 패턴이라던가, 태그 등을 지정할 수 있어 반복된 녹음시에도 불필요한 이름 변환 작업을 줄일 수 있다

 

녹음은 지정한 소스로부터 소리가 들어오지 않으면 시작 버튼을 누른다해도 시작되지 않고 대기하고 있다가, 

소스에서 소리가 들어가면 녹음이 시작된다

마찬가지로, 소스에서 소리가 정지하면 녹음은 일시정지된다.

 

그리고 굳이 녹음을 하지 않더라도 중간에 필터, 이펙트 등을 추가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기능들을 flow 형태로 연결해 처리를 할 수가 있어 듣고 있는 음악에 내가 필요한 처리를 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상당히 상세한 설정들을 프로파일로 만들어 저장해두고 마음대로 불러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래에는 간단하게 구성해본 세션 캡쳐화면이다.

 

session window
여러가지 옵션

혹시 유사한 앱을 찾고 계신 분이 있으시면 좋은 정보가 되길...

 

MacOSX 전용이고, 녹음한 파일을 연계해 편집할 수 있는 Fission 이라는 앱도 함께 구입해서 사용하면 편하게 녹음한 파일 편집도 가능하다. 물론 나는 Fission도 구입해서 사용중이다 (사실 40달러가 넘는 각 어플들의 가격은... 사실 부담스럽다... 내 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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